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895억주로 전체거래량 1865억주의 48.02%를 차지해 최근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초단타매매는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비중은 51.57%로 2005년 데이트레이딩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였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비중은 40.85%로 전년 41.29%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의 경우 51.75%로 전년 50.76% 대비 증가했다.
거래대금 비중은 올해들어 소폭 하락했으나 2015년 이후 최근 3년간 30% 내외 수준을 유지했다. 금년 코스피·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대금은 420조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1429조의 29.38%를 차지하며 전년 31.65% 대비 소폭 감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21.73%, 42.34%로 전년 22.53%, 43.80%에 비해 소폭 줄었다.
저가주일수록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높았으며 코스피·코스닥시장 총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중 주가별 비중은 10만원 이상의 고가주가 17.84%, 1만~10만원의 중가주 26.91%, 1만원 이하의 저가주는 50.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광선 거래소 경영지원부 팀장은 "이는 데이트레이딩이 코스닥시장과 저가주 투자비중이 높은 개인투자자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