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이번 블라인드 펀드 신규 출자규모는 총 5500억원에 달한다. PEF부문 4000억원, VC부문 1500억원 이내로 출자할 계획이며 PEF 위탁운용사는 4개사(A·B Type 각 2개사 내외), VC 위탁운용사는 6개사 이내로 선정할 방침이다.
VC부문 역시 새 정부 출범 후 벤처기업 지원 의지, 모태펀드 출자규모 확충,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국민연금, 산업은행에 이어 3번째 큰 규모로 출자한다.
지원자격은 최근 3년 내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기관경고 이상 제재를 받은 사실이 없는 국내 소재 운용사다. 타기관 출자확약(매칭) 조건이나 AUM(운용중 자산 규모) 등에 대한 제한을 따로 두지 않아 많은 운용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펀드모집 초기단계의 운용사라도 한국교직원공제회 출자확약을 바탕으로 원활한 펀드 모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최근 전사적 사회책임경영(CSR) 본격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와 사회책임투자 도입을 위한 규정 개정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고용창출 효과가 큰 우량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함으로써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의 벤처생태계 조성 정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공제회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및 수익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