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한국금융신문이 개최한 ‘2017 한국금융투자포럼: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 IR과 투자전략’에는 기업 IR팀과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현 한샘 투자관리팀 계장은 “기업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입장으로서 애널리스트들이 어떠한 관점으로 기업을 바라보고 있는지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가구업체 1위 한샘은 지난달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중국 소매시장에 진출해 2년 안에 ‘글로벌 한샘’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김 계장은 “황인준 라인 부사장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국내와 해외 투자자들의 성향이 어떻게 달랐는지, 이에 대한 대응은 무엇이었는지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통신업계 IR팀은 “실무자의 입장에서 이번 한국금융투자포럼 행사는 정말 중요한 기회다”며 “4차 산업시대를 앞두고 IR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라인(LINE) 사례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IR 활동에 대한 새로운 부분을 배웠다”고 말했다.
포럼장에서 가장 눈에 띈 참석자들은 단연 앳된 모습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학생들은 가천학교에서 ‘세계경제의 흐름과 한국경제’를 강의하고 있는 김종회 한국애널리스트회 이사와 함께 포럼장을 찾았다.
현재 삼성생명에서 재무컨설턴트(SFP)로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 중인 오정우 학생(가천대 응용통계학과 4학년)은 “현재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구조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망을 들으면서 직무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양인준 학생(가천대 에너지IT학과 4학년)은 “전공인 에너지IT와 네이버 라인이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더 자세히 귀담아 들었다”며 “실제 기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운영을 하는지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종회 이사는 “강의 주제인 세계와 한국의 경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업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 주제인 IR은 기업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창구라고 생각해 학생들에게 참석을 독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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