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보해양조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보해양조는 지난 21일 대표 제품인 ‘잎새주’와 ‘복받은부라더’ 등 15만병(약 10만 달러)을 중국으로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차 수출물량으로, 지난 5월 알리바바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여개 업체로부터 주문을 받은 부라더 소다와 보해 복분자, 매취순 등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보해양조는 알리바바가 검증한 제품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 1억 2000명의 하남성에 보해양조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품 전시장을 이달 중 개장한다.
이번 중국 진출은 보해양조의 해외사업 시장 판로 확보의 일환이다.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는 국내 주류 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찾고자 주력해 왔다. 특히 해외사업부서를 강화해 중국과 베트남, 미국 등의 현지 업체와 꾸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임 대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알리바바 입점은 해외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해가 가진 우수한 제품을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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