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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총 49곳 살충제 검출

기사입력 : 2017-08-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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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농장 18개‧친환경 농장 31개…전체 4%
전량 회수·폐기조치…“금일부터 농장 출하된 계란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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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정부가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49곳의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의 총 1239개 산란계 농장 검사한 결과 49개 농장에서 시중에 유통되면 안 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중 일반 농장은 18개, 친환경 농장은 31개로 전체 산란계 농장의 약 4%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농장에서 발견된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8) △비펜트린(37) △플루페녹수론(2) △에톡사졸(1) △피리다벤(1) 등 총 5개다. 비펜트린은 사용 기준치(0.01mg/kg)를 초과해서 검출됐으며, 나머지 4개 성분은 닭과 계란에서 검출돼선 안 되는 성분이다.

또 친환경 인증농가 중 허용 기준치를 넘지는 않았으나 살충제가 검출된 곳은 37곳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에서 출하된 계란은 전량 회수조치 했으며 마트 등 판매점과 음식점, 집단급식소에 부적합 농가 출하 계란 관련 정보를 제공해 부적합 판정계란의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농장에서 출하된 산란 노계로 생산한 닭고기 등 가공식품에 대해 추가로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금일부터 농장에서 출하되는 모든 계란은 안정성이 확인된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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