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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내주 임원들과 첫 ‘이천포럼’ 연다

기사입력 : 2017-08-18 16:24

(최종수정 2017-08-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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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비전공유로 ‘딥 체인지’
‘뉴 SK’ 혁신·성장 심기일전 뜻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계열사 실무를 맡고 있는 임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 포럼인 '이천포럼'이 이르면 오는 24일 처음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첫 이천포럼을 24일께 열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포럼은 최 회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국제정세 등의 최근 현안과 산업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은 임원 각자의 직무나 관심사에 맞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신청해 참석하는 방식이다. 특정 포럼에 참석한 임원들은 하나의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하며, SK그룹의 지난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래가치 창출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은 최 회장이 CEO가 아닌 임원들과 자리를 가진다는 점에서 실무진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한 차례씩 각 계열사 CEO들과 갖는 ‘확대경영회의’는 그동안 최 회장이 계열사 CEO에게 경영 메시지를 전달하는 SK그룹의 소통의 자리로 역할을 해왔다.

반면 임원들과 정기적인 자리가 없었던 최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6월 열린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 최 회장은 SK그룹 각 계열사 CEO들에게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가되 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뉴 SK 혁신’과 ‘뉴 SK 동반성장’에 앞장서길 주문했다.

지난 회의에 이어 ‘이천포럼’에서도 각 계열사 임원들에게 ‘딥 체인지’를 지속하며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뉴 SK’로의 새로운 성장방법을 찾는 일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이번 포럼과 관련된 주제와 참석관계자 및 일정등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포럼은 다음주께 개최될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지만 사내 행사라 외부 공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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