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관리위원회가 대우조선에 철저한 자구계획 이행을 강조했다.
대우조선 경영관리위는 17일 오후 3시 '제3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우조선의 상반기 경영실적 등 점검과 향후 관리방향 논의에 나섰다.
경영관리위는 대우조선에 대해 내부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 해양플랜트 건조 관련 양호한 선주사 비용보전 협상결과, 채권단 출자전환 실행 등으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별도 기준 8767억원, 1조48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조236억원, 2조7128억원씩 증가했다.
특히 대우조선 지정감사인(삼일)은 2016년 결산 당시 '한정' 의견 부여사유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해 대우조선 상반기 재무제표에 '적정' 검토의견을 제시했다.
경영관리위는 "금번 실적 공시로 대우조선의 턴어라운드가 상당 수준 가시화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존재하나 조선업 경기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질의 신규수주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조기 경영정상화를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경영관리위는"수주경쟁력 제고를 위해 비용절감 등 경영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울러 유휴 자산매각 등 여타 자구계획 또한 흔들림 없이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진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조기 이행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