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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NH농협금융, 글로벌운용사 브룩필드와 텍사스 LNG 투자 검토

기사입력 : 2017-08-18 10:32

(최종수정 2017-08-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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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 아그리콜·NH-아문디와도 협업 추진
미국 SOC 관련 에너지 대체투자 확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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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및 금융지주 본사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세계적인 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과 미국 텍사스 LNG(셰일가스) 터미널 투자를 추진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브룩필드자산운용과 텍사스주 걸프 코스트(Gulf Coast)에 위치한 LNG터미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IB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 계열사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과 함께 텍사스주 휴스턴 남부에 위치한 프리포트 LNG사(Freeport LNG Corp.) 터미널 3기중 2호 트레인(Train) 투자도 검토 중이다.

이 딜은 브룩필드자산운용에서 먼저 제안해 NH농협금융의 글로벌 크레딧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의 200조원 자산을 바탕으로 NH농협금융은 NH투자증권 등 계열사와 함께 국민연금이 중간에 딜에서 빠졌음에도 여의도 파크원 금융주선을 별 탈 없이 마무리했다.

걸프 코스트의 경우 2019년 완공 예정으로 증권, 상호금융과의 협업을 조율하고 있다. 프리포트 LNG사 프로젝트의 건설 기간은 2014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총 5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딜 론칭 시 투자금액, 금리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발행금액은 총 4억달러 중 3억달러가 한국에 배정될 예정이다.

브룩필드자산운용과 NH농협금융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대체투자에 특화돼 있는 캐나다계 운용사로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소재 서울국제금융센터(IFC서울)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NH농협금융은 빌딩 매수 관련 대출에 대해 NH투자증권, 농협생명과 함께 금융주선을 진행했다.

최근 미국은 LNG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되며 수주시설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에너지 대체투자에 대한 투자 전망도 좋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투자시 현지 업계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 금융사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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