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7일 빌트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 논현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쇼룸을 오픈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또 LG전자는 쇼룸 내에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도 전시, 쇼룸 방문객들에게 일반 가전(프리스탠딩)과 빌트인 각각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함께 선보이며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총 450억달러(약 5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가운데 초프리미엄 빌트인은 약 15%를 차지한다. 일반 빌트인 시장보다 성장률이 3배 가량 높아 밀레(Miele), 서브제로 & 울프(SUB-ZERO & Wolf), 써마도(Thermador), 울프(Wolf), 모노그램(Monogram) 등 세계적인 빌트인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의 빌트인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기존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국내에서는 최고급 주방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올해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원년”이라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 이어 LG만의 프리미엄 주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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