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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화)

홈플러스 이어 이마트 계란에도 ‘살충제 계란’ 유통

기사입력 : 2017-08-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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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농가 4곳서 살충제 성분 ‘비펜트린’ 검출

지난 16일 이마트 한 점포에 계란 판매 중단 문구가 붙어 있다. 신미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6일 이마트 한 점포에 계란 판매 중단 문구가 붙어 있다. 신미진 기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홈플러스에 이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판매한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검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마트에 계란을 납품하는 전국 57개 양계농가 중 4곳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경기 여주와 이천 소재의 농가에서는 기준치(0.01mg/kg)를 초과해 검출됐으며, 나머지 2곳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비펜트린을 과다섭취 할 경우 신경학적으로 두통과 저림, 무감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마트 측은 비펜트린이 검출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전체 판매물량의 5% 미만 수준으로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즉시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납품계약을 맺은 전체 산란계 농가 중 80% 정도에 대한 정부조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음에 따라 판매를 재개했다. 비펜트린이 검출된 4곳의 농장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나머지 20% 농가에 해당한다.

앞서 홈플러스에서도 계란을 납품하는 40여개의 농장 중 1곳인 ‘시온농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전량 폐기 처분하고 환불조치를 시행 중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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