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원 오른 1145.2원에 개장했다.
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이 외환시장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10일 북한의 '화성-12' 중장 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괌 포위 사격 도발에 대해 "화염과 분노" 발언에 이어 , 이번에는 "화염과 분노 발언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고 북한이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들이 겪어보지 못한 고통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재응수 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북한과 트럼프의 설전에 원화자산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 고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일도 증시 외국인 자금 매도세가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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