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증권의 초대형IB 신사업인 발행어음 사업 인가에 대한 심사 보류를 결정하고 통보했다.
초대형IB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증권사들만 가능한 특수 신사업으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삼성증권 역시 사업 확장을 위해 유상증자까지 하며 자기자본을 4조원으로 늘렸지만 이번 심사 보류로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삼성증권은 단기금융업무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대주주 적격성 논란은 계속됐다. 삼성증권의 최대주주 삼성생명 역시 올해 초 자살보험금 미지급 문제로 기관경고를 받아 문제를 지적받아 왔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이며 이재용 부회장도 지분 0.06%를 보유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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