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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전자 비중 22%, 국내 블루칩에만 투자

기사입력 : 2017-03-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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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전자 비중 22%, 국내 블루칩에만 투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우량주장기펀드가 3년 수익률 30.47%로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2004년 설정된 이 펀드는 국내 대형주에만 투자하는 업계 대표펀드다.

시중에 출시된 대형주 펀드는 중소형주를 일부 편입해 운용하는 반면, 이 펀드는 순수하게 시가총액 100위 이내 종목에만 투자한다. 잘 알지 못하는 중소형 종목보다 제대로 아는 소수 우량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보유종목을 살펴보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21.97%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IT대형주 SK하이닉스 6.14%, 유망 금융주인 KB금융 6.03%, 올해 추천종목인 롯데케미칼 5.44% 등 잘 나가는 종목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서범진 팀장은 “산업사이클이 등락하고 글로벌 경기와 투자자 수급 등이 변동하는 외부환경 변화에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구조적인 성장능력을 보유한 회사만을 선별적으로 투자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한 소비재 기업, 기존에 없었던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하여 시장의 룰을 바꾼 기업, 불황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호황에 진입할 때 시장 점유율을 늘린 업종 대표 기업 등이 투자대상이라는 설명이다.

서 팀장은 “올해는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재정확대가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유가·저금리 시대가 끝나가기 때문에 재무상황이 건전하고 이익이 개선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펀드성과도 안정적이다. 운용펀드기준 최근 6개월 13.07%, 1년 10.69%, 3년 30.47%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펀드보수는 A클래스 선취수수료 1%이내, 연보수 1.69%이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B클래스는 연보수 2.29%. 90일 미만 환매시 1%의 판매수수료가 적용된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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