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숫자는 만국 공통어이자 우리 삶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호다. 사람들은 숫자가 전문적으로 쓰이는 경제, 금융 분야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숫자를 활용한다. 눈 뜨고 잠들 때까지 늘 숫자와 만나는 것이다.
예컨대 ‘3.4’라는 숫자를 인맥사다리로 설명한다. “한국에서는 3.4명, 세계적으로는 7명만 다리를 놓으면 아는 관계로 연결된다”며 “한두 다리만 건너도 서로 부대끼는 시대에는 인맥이 확산되는 티핑 포인트를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추가로 인맥사다리를 관리하는 6가지 요령도 제시한다.
‘7, 16.9’는 소주7잔과 16.9도의 알코올 도수에 숨겨진 비밀이다. 소주 한 병은 7잔이다. 둘이 먹건, 셋, 넷, 다섯, 여섯이 먹건 한 잔이 남거나 모자란다. 첨잔하지 않는다면 매상이 오르는 구조다. 알코올 도수도 1924년 35도에서 시작돼 16.9도까지 낮아졌다.
저자는 “숫자를 분석한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흔하게 쓰는 숫자가 그런 뜻이었군' '인생과 관련한 숫자는 무슨 기준에서 시작됐을까' '경제전문가도 알쏭달쏭한 숫자의 뜻' '영업실적 높여주는 숫자의 법칙' 등 숫자에 대한 신비한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는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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