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의구심과 불안감이 커진 우한 폐렴 소식과 약세를 보인 주식시장 탓에 반사이익 수준의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채권시장에 방향성을 만들만한 이렇다할 재료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설 연휴 앞이라 외부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않는 한 일정 범위에서 등락하는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시 47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0틱 상승한 110.34, 10년 선물은 41틱 상승한 130.09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9비피 하락한 1.416%,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7비피 하락한 1.69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321계약, 10년 선물을 1,056계약 순매수 중이다.
호주 12월 실업률은 5.1%로예상 밖 호조를 보여 2월 예정인 RBA 금리인하 기대가후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2월초 인하 확률이 60%에서 25%로 낮아졌다는 시장의 평가다.
이 소식으로 국내 채권시장은 한때 약해지기도 했으나 일중 등락 범위 내의 제한적 움직임이었다는 평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리 레벨이 낮으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현재 한국 채권시장의 금리 수준은 호주 시장 동향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게 당연해 보인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중국 주식시장도 전일 상승분 모두 반납하고 출발했지만 이 시각 현재 다소 상승한 전일비 0.56%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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