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중국투자전략 담당 연구원은 "과거 사스와 메르스의 경우 최초 발생 시점이 각각 2002년 12월 15일, 2015년 5월 29로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과 노동절이 마무리된 이후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현재 중국 정부의 대응은 이전보다 나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중국 정부가 엄격하게 우한 지역의 출입 인원을 통제하고, 우한 폐렴으로 인한 의료비용은 모두 정부가 부담하기로 하는 등 대응방안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면서 "방역 체계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우한 폐렴과 유사한 케이스로 볼 수 있는 사스는 중국 내에서 발생한 건수를 기준으로 2002년 12월 최초 발병자가 보고됐으며 2003년 6월 WHO가 중국을 사스 감염병지역에서 제외하면서 종료됐다"면서 "사스 영향권에 있던 기간 상해종합지수 및 홍콩 H지수는 각각 7%, 9%까지 하락했으나 약 2~2.5주 만에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고 소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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