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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강세 전환…GDP 루머와 중국발 폐렴 확산

기사입력 : 2020-01-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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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0일 오전 채권시장은 10시 부근에 강세로 전환됐다.

2019년 GDP 성장률이1.9%대, 4분기 성장률이 0.75 수준이라는 루머뿐 아니라 중국발 폐렴 소식이 아시아 주식시장을 약세로 만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0시5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10.26, 10년 선물은 43틱 상승한 129.81에 매매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3년 19-7(22년12월)은 1.7비피 하락한1.43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5비피 하락한1.72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546계약 순매도 중이고 10년 선물은 2,163계약 순매수했다.

채권시장 가격 급등의 배경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은 대체로 내일 오전 8시발표 예정인 ‘2019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관련 루머라고 인정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중국발 폐렴이 안전자산선호를 강화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GDP 루머도 있었지만,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 폐렴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WHO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 긴급 회의 소집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아시아 각국의 주식 시장 반응을 볼 때 한국에만 국한돼 주식이 하락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과거 사스를 경험했던 아시아 각국의 주식시장이 중국발 폐렴 확산에 따른 리스크 오프 반응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아무튼 심리적 매수 위축을 극복했다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도 보인다.

증권사의 다른 중개인은 “GDP 관련 루머 때문이든 폐렴 때문이든 시장이 급반등한 것을 보면 심리가 가장 큰 변수였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추격 매수를 할 지 이익실현을 할 지 고민스런 수준까지 가격 상승을 이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단기적으로 많이 강해져서 이익실현 후 재 매수기회를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단기운용전략이 우세할 것으로 봤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중국발 폐렴 확산이 위험자산 강세를 끝낼 수있는 재료가 될 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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