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20일 은행장들을 만나 국민 신뢰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가 연 은행장 간담회에 초청돼 "은행권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은성수 위원장은 은행권 자금이 혁신·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기업여신시스템을 혁신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제도 강화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은행권 대표로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은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등과 관련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재차 말했다.
김태영 회장은 "앞으로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고객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은행산업의 발전과 우리 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위가 많이 지원해 주시라"고 요청했다.
은행권은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동산금융, 기술금융, IP금융 확대 등을 통해 혁신·벤처·중소기업에 100조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며,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산업 추진 등 성장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꼽았다.
또 매년 1조원 규모로 2018년부터 3년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금융산업공익재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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