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모바일 가입자 수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를 발판으로 연간 8% 이상 급성장했다. 최근 5년간 나타난 5~6%대 연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제로 연령대별 분포는 40대가 16%, 20대 15%, 30대 14%, 10대 5%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IPTV에서도 유무선 결합을 통한 모바일 가입자 유치에 힘을 보탰다. U+tv는 키즈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중심으로 30~40대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었으며, OTT ‘넷플릭스’ 제휴를 통해 TV뿐만 아니라 모바일 가입자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실제로 5G 고객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LTE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날 정도로 5G 콘텐츠 수요가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인당 모바일 데이터 평균 사용량은 LTE가 월 12GB, 5G는 최대 월 30GB 이상으로 나타났다.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Consumer사업총괄 사장은 “모바일 가입자 1500만 달성은 5G 뿐만 아니라 홈·미디어와 IoT, AI 서비스 등 모든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무선 사업을 비롯한 각 영역의 고른 성장을 밀도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업계 최초 4만원대 5G 요금제와 가족 데이터 공유에 특화된 ‘5G 슈퍼 플래티넘’ 요금제를 출시해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2019년 10월에는 단말기 케어에 특화된 신규 LTE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을 선보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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