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자산관리 서비스 브로콜리를 운영하는 머니랩스는 최근 앱 업데이트를 통해 '금융기관 한번에 연결하기' 기능을 추가하고 자산조회 속도를 높이는 등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로콜리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금융기관에 흩어진 개인의 자산과 부채, 수입 , 지출 정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앱서비스다. 이름, 핸드폰 번호, 생년월일 만으로 간편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자산조회, 소비 및 예산관리, 간편송금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브로콜리 사용자는 브로콜리에 등록된 공인인증서 1회 인증만으로 해당 인증서에 등록된 모든 금융기관 및 계좌를 확인하고 연결할 수 있다. 연동 가능 금융사는 20개 은행, 10개 카드사, 19개 증권사, 홈택스로 총 50개 사다. 공인인증서 사용을 원하지 않을 경우 각 금융사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도 연동 가능하다.
유저 사용 패턴 기반 스크래핑 실행 및 모듈 최적화 등을 통해 기존보다 조회 속도를 세 배 가량 높였다.
브로콜리 관계자는 “통신 환경 및 연동 금융사, 데이터 양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속도가 개선됐으며, 빠르게는 5초 이내 조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브로콜리 업데이트 버전은 안드로이드, iOS 모두 이용 가능하며, 각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머니랩스 관계자는 “브로콜리 앱을 사용하는 고객의 가장 우선적인 목적은 자산조회이기 때문에, 가장 간편하고 빠른 연동 및 조회 서비스 제공을 단기 목표로 잡고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며 “이달 예정되어 있는 오픈뱅킹 도입 이후 사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고객이 브로콜리를 통해 쉽고 바른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