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는 생애 첫 시집,『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다시문학, 2019)을 발간했다. 지난 2016년 늦가을부터 2017년 이른 봄까지 연인원 2000만 명의 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지만 촛불의 염원인 적폐 청산, 평화, 번영, 통일의 꿈이 아직 완성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을 김문영 시인은 시로 엮였다.
행사는 김홍국 정치평론가(시인)의 사회로 진행한다.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과 다시문학 편집 주간, 윤한로 시인의 축사에 이어『비시시첩·촛불의꿈』4부(서정·성찰·귀촌·촛불 시첩) 구성에 따라 진행한다. 1부 서정 시첩 대표 시로 ‘고향무정’, 2부 성찰 시첩 대표 시로 ‘사는 동안’, 3부 귀촌 시첩 대표 시로는 ‘고구마를 캐면서’를 낭독한다. 마지막 4부, 촛불 시첩의 대표 시로 ‘촛불2– 겨울, 공화국에 내리는 비’를 낭독한다.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박소은, 바리톤 김성일, 플루트 오아라, 피아노 장윤진이 함께하며 성용원 SW아트컴퍼니 대표가 작곡과 피아노로 협연한다. 장윤진 피아니스트는 쇼팽 발라드 4번을 연주하며, 박소은 소프라노는 동심초와 불처럼 뜨거운 내 입술의 키스를, 김성일 바리톤은 청산에 살리라와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를 성용원 대표의 피아노에 맞춰 노래한다. 오아라 플루티스트와 장윤진 피아니스트는 파반느 센티멘탈을 협연한다.
윤한로 다시문학 편집주간은 “‘비시시첩·촛불의꿈’은 일상의 억누르지 않은 감정이 정제되지 못한 상투적 용어로 분출된 솔직한 고백”이라며 “깊은 성찰과 고뇌, 양심에서 솟구쳐 목청껏 외칠 수밖에 없는 참여와 실천의 울부짖음, 양심의 진시”라고 소개했다.
김문영 시인은 “'촛불의 꿈' 시집 북 콘서트는 적폐 청산과 평화, 번영, 통일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작은 몸짓"이라며 "작은 몸짓들이 모이고 또 모이면 마침내 '촛불의 꿈'은 이뤄지리라 믿기 때문에 꿈을 이루기 위한 소중한 자리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김문영 시인은 충북 제천 청풍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하고, <일요신문>, <민주일보>, <문화일보> 기자. 민주일보 노조위원장.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초대 중앙위원 및 대변인을 역임했다. 현재는 미디어피아 대표로 칼럼과 시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말산업으로 융성하는 나라』외 6권, 역서『제인에어』, 르포『묻힘의 아픔, 떠남의 슬픔』등이 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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