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단체협약 위반"을 이유로 특근거부를 예고하는 등 강수를 두자, 사측은 접속제한 조치 후 이틀 만에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는 울산공장 근무시간 중 와이파이 제한 조치를 풀었다. 노조도 오는 토요일 예고한 특근거부를 철회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노조에 ▲근무시간 중 울산공장 와이파이 차단 ▲근무시간 종료 후 안전교육 진행 등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고, 지난 9일부터 와이파이 접속 제한을 시행했다.
사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사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만 근무시간 중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문제가 본사감사를 통해 지적된 만큼, 노조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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