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데이트펀드(TDF)가 은퇴 전 노후자산의 축적을 목적으로 한다면 타깃인컴펀드(TIF)는 은퇴 후 정기적인 현금 유출이 발생하는 인출기에 인컴(고정수익)형 자산 중심의 글로벌 분산투자로 은퇴자산의 보존과 소비를 돕는데 맞춰진 펀드다.
이를 위해 일정 기간마다 수익 또는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인컴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정기예금대비 높은 수익을 노린다. 자산 일부는 리츠, 부동산 인프라 등 대안 자산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컴을 추구한다.
아울러 은퇴자금의 특성에 맞게 글로벌 분산과 전략적 환노출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은퇴 대비 자산을 축적해주는 TDF와 함께 은퇴 후 인출기에 은퇴자산을 관리해주는 TIF 시장이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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