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내년 국내 주식시장이 회복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최대 245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12일 오전 하나금융투자 한마음홀에서 열린 ‘하나금융투자 2020년 리서치 전망 포럼’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센터장은 “올해는 미·중 무역 갈등 등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심화됐다”며 “주요 국가의 금리 인하 등 불확실한 경제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컸던 한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투자의 내년 하우스 뷰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로 인한 유동성 증가로 달러자산이 약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원화와 위안화 강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 코스피 지수는 최대 2450포인트를 예상한다”며 “시기적으로 상반기 강세의 ‘상고하저’ 기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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