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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금)

아직은 금리상승 및 변동성 리스크 높아..저가매수는 심리회복 때까지 더 기다려야 - 유진證

기사입력 : 2019-1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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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1일 "문제는 매수 타이밍이지만 아직은 금리 상승 및 변동성 리스크가 높다"고 밝혔다.

신동수 연구원은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는 저가 매수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손실 리스크를 안고 가기에는 부담이 크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보수적 대응하에서 투자심리 회복까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금리가 동결을 반영한 수준까지 올라와 레벨에 대한 고민이 커졌지만 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주까지 채권금리는 5주 연속 상승했다. 국고채10년 금리는 지난 8월 사상 최저치에서 65.0bp 급등한 상태다. 올해 고점과의 격차도 25bp에 수준으로 좁혀졌다.

신 연구원은 "한 때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며 역전됐던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 격차가 26.8bp로 확대되는 등 금리동결을 반영하는 수준까지 상승해 시장의 금리 레벨에 대한 고민도 커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다만 한/미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고 미/중 무역합의 기대에 따른 세계 경기 반등 가능성이 위험자산 선호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채권형펀드의 이탈,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 연초 대규모 채권발행에 따른 수급 부담도 해소되지 못했다"면서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견해차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협상에 대한 양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도 4월 금통위원 4명의 교체로 금리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면서 "다만 과거 금리인하 기대 약화 이후의 단기 급등한 사례와 비교해보면 펀더멘탈은 채권시장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경기 반등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성장은 부진하며, 금리인하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기준금리 동결을 선반영한 상황에서 금리의 추가 상승은 펀더멘탈 대비 오버 슈팅국면에 진입하는 것이며, 심리만 안정된다면 단기 급등한 금리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금은 금리가 추가적으로 오를 수 있는 데다 심리 회복도 필요해 더 기다릴 필요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자료=유진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유진투자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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