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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건전성 악화 추세 완화...“내년 안정화될 전망”- 한국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11-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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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건전성 악화 추세 완화...“내년 안정화될 전망”- 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카드가 건전성 악화 추세의 완화로 인해 내년에는 안정을 찾을 전망이다.

11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점진적으로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 말까지 가맹수수료 하락 여파와 성장 이슈 등으로 실적이 증가하기 어려운 구조로 판단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90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백 연구원은 “저수익자산 감축으로 상품자산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됐고, 이자 비용과 인건비가 예상보다 적게 나왔다”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저수익성 사업인 할부 리스와 법인신판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3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관비 항목인 업무비용이 절감되고, 부차적으로 인건비 감소까지 이루어지면서 3분기 ‘영업수익률-판매비용률’은 5.8%로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됐다”고 말했다.

건전성이 더욱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백 연구원은 “개인신판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며 “지난 5월 말부터 코스트코 신판의 이전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스 등 기타 유통점 제휴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분기 대손율은 1.98%로 전년 동기 대비 19bp 상승했다”며 “작년 1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대손율이 전년 동기 대비 22~80bp씩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삼성카드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하지만 연착륙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가맹점수수료 하락 여파와 성장 이슈, 건전성 악화 등으로 실적이 증가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다만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가맹점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건전성이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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