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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금리레벨 고려할 때..시장금리 인상 가능성 반영한 수준으로 올라 - NH證

기사입력 : 2019-11-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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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이제는 금리 레벨을 고려할 때"라고 밝혔다.

강승원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기 시작한 레벨로 올라왔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임지원 금통위원의 매파적 성향이 드러났으나 경기 상황 대비 현재 금리수준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10월 금통위에서 임지원 위원으로 추정되는 위원이 경기 반등의 근거로 생산자 출하 지수 등을 언급했다"면서 "지표를 확인해 보면 생산자 출하지수는 최근 하락했으나 세부 항목에서 반도체 및 ICT 제조업 지수 상승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반도체 경기 반등을 금리 동결의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판단된다. 연말로 가면서 수출 증가율 감소 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임 위원은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수출 개선 기대감은 인정하나 최근 선도금리가 1년 래 15bp 가량의 금리인상을 반영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2019년 중 반도체 수출 물량은 의외로 전년대비 상승했다"면서 "결국 올해 실질 성장률 둔화는 반도체뿐 아니라 건설투자 등 다양한 재료가 복합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며 반도체 수출 개선만으로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부진한 민간소비가 0%대 물가 상승률,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등으로 현실화된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반영한 레벨 조정은 분명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고채 10년 금리 역시 당분간 2020년 성장률 수준을 가늠하며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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