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나이스그룹 P2P금융 계열사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은 채권 발행기업 대상 ‘예약 투자’ 시스템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BM) 특허를 국내 최초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BM 특허는 투자자가 채권(P2P상품) 발행사인 특정 기업에 일정 투자 금액을 미리 설정하면 플랫폼 내 출시 전 해당 기업의 채권 상품에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가 실행되는 금융 서비스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서 발행하는 전자어음·매출채권 기반 P2P상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한다. 차주사인 중소기업은 ‘예약 투자금’을 미리 확보하며 투자 모집 기간을 줄이는 등 빠른 자금 확보가 가능해진다.
현재 국내 P2P금융업체들은 P2P상품에 대한 자동투자 시스템을 구축해 상품 종류, 연수익률 및 상환 기간 등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른 자동 투자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발행사를 대상으로 한 예약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스abc는 이번 예약 투자 서비스에서 기업 심사·컨설팅 전문성과 변별력 높은 인공지능(AI) 기업 평가모형을 통해 기업 및 채권에 대한 사전 평가와 투자 모집을 위한 중개역할을 담당한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이번 특허로 등록된 예약 투자 모델은 향후 투자자와 대출신청자의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해 투자자의 투자 범위 확대와 기업의 활발한 자금 유동성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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