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전 거래일보다 0.75원 오른 1,15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57.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 속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됐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글로벌 달러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지난밤 사이 한때 7위안 밑으로 떨어졌던 달러/위안이 조금씩 상승 폭을 늘려가고 있는 것도 이날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합의 기대 속 달러/원 환율이 단기 급락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생겨난 데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이 오르면서 오늘 달러/원이 개장 초 오름세를 타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가 재개되고 있는 데다, 여전히 시장 심리는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고 있어 오늘 달러/원의 상승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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