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된 53건 중에서 금융권이 선보이는 혁신금융서비스로는 KB국민은행이 두번째로 출사표를 던졌다. NH농협손해보험 온-오프(On-Off) 해회여행보험에 이은 모바일+금융 혁신금융이 금융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브M'은 기존 통신사 복잡한 요금제를 간소화했으며 금융 결제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 할인도 제공한다. 유심칩 내에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해 휴대폰을 교체하더라도 사용 중인 유심칩만 사용하면 인증서를 다시 발급하지 않고 기존처럼 금융거래 이용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졌다. 번거로움 뿐 아니라 보안성도 높아졌다.
급여 또는 4대 연금 이체,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KB국민카드 결제실적 보유, 스타클럽 등급 할인, 제휴기관 할인(본부집단신용대출, 선생님든든대출, 무궁화대출 등) 등으로 통신비를 최대 2만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더해 제휴카드 청구할인 최대 1만5000원까지 포함하면 최대 3만7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구조다.
런칭 행사에서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은 "'리브M(Liiv M)'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최초 통신서비스로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혁신 금융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국민은행장도 "리브M은 혁신의 시작이고 지금부터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과정"이라며 "통신에서 이익은 금융 고객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취지로 가고 향후 고객에게 혁신성을 인정받아 좋은 비즈니스로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면세점을 이요하는 고객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서 주말에 쇼핑, 환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은행도 내년 4월 출시를 목표로 '항공사를 통한 환전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항공사를 통한 환전서비스’는 은행 환전 업무를 항공사에 위탁해 고객이 항공사 앱을 통해 항공권 구매, 환전신청을 동시에 하고 공항에서 체크인시 외화를 현찰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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