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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보합 횡보..외인 3일째 3년 선물 대량 매도세

기사입력 : 2019-10-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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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8일 오후 약보합에서 횡보하고 있다.

오전 나타났던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도세는 한때 주춤했지만 오후 2시 전후 외국인은 다시 3년 선물 순매도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중국 3분기 GDP가 6.0%로 예상치를 0.1%p 밑돈 것에 코스피지수는 하락 흐름이다. 채권시장은 외인들의 수급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 하락과 외인 선물 매도세 등 상하방 효과가 상쇄돼 제한된 등락폭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70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2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6일 3년 선물을 7265계약, 17일 1만3309계약을 순매도한 바 있다. 이날도 3년 선물을 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내린 110.46, 10년 선물(KXFA020)도 1틱 하락한 131.3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6bp 상승한 1.386%, 국고10년(KTBS10)은 0.3bp 오른 1.583%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4% 하락, 달러/원은 6.5원 가량 하락한 채 거래를 지속 중이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 달러화 약세 등 요인이 복합 작용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국채선물 3년물을 보면 대치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누가 먼저 꺾느냐 아니면 더욱 지르느냐에 따라서 오후장 중후반 판도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오전 3년물 위주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오후 현재까지는 매도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라며 "외인 매도세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상하방이 막힌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장은 외국인의 3년선물 매도세 영향에 어제 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역마진도 해소된 가운데 다들 레벨로만 보면 매수해야 한다고들 말하지만 최근 외인 매도세가 상당하다보니 장중에는 다들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수가 편한 레벨은 결국 외인이 만들어 줄 것 같다"며 "외인이 사야지 시장이 좀 안정을 찾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이 오늘도 순매수 물량을 늘리는 것이 눈에 띄는데 아무래도 내년을 보면서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한편 기관은 연말에 손익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연말을 마무리해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개인처럼 편안히 매수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장 막바지 움직임이 오늘 장세와 종가 등을 결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금통위에서 소수의견 2인이 나오면서 단기적으로 2~3년이 많이 밀린 모습"이라며 "3년은 1.40% 정도에 근접하면서 매수가 좀 붙는 것 같다. 조심스럽지만 기준금리와 역전 해소 후 15~20bp 정도 스프레드를 일단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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