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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제한된 약세..외인 선물 매도세, 중국지표 대기

기사입력 : 2019-10-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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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8일 오전 제한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세를 키우면서 약세폭을 확대했다.

오전 발표되는 중국 3분기 GDP와 9월 산업생산 등을 대기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0시5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55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2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0.43, 10년 선물(KXFA020)은 7틱 하락한 131.31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4bp 상승한 1.394%, 국고10년(KTBS10)은 1.0bp 오른 1.590%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3% 상승, 달러/원은 6.8원 가량 하락한 채 거래를 지속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이 어제까지 8거래일 연속 10년선물 매도세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은 3년 위주 선물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약세 흐름을 벗어나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까지 외인 누적 잔고가 3년선물은 19만9천, 10년물은 3만5천 정도인데 포지션을 청산하려고 마음을 먹었으면 매도세가 좀 더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외인 순매도세가 어느 적정 수준에서 멈출 수도 있겠다고 보지만,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인 선물 매도세가 장내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외인 매도세로 장이 좀 밀리는 모습이다. 개인들이 외인 물량을 받고 있는데 잘 버틸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는 "오전 11시로 예정된 중국지표에 따라서 변동성이 커질 것 같다"며 "시장 예상은 중국 2분기 GDP 성장률 6.2%보다 0.1%p 하락해 3분기는 6.1%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락세에 따른 우려 가운데 6%를 사수하는 것에서 긍정적 해석도 나올 것 같아서 예상수준인 6.1% 정도에서 시장이 중립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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