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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식약처 추가 조사 가능성…보수적인 접근 필요” - 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10-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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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메디톡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추가 조사 가능성이 있다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2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17일) 메디톡스는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메디톡신의 일부 제품에 대해 회수조치 명령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해당 제품은 메디톡스 오송 3공장의 수출허가 획득 초기에 생산된 메디톡신 3개 배치 중 1개 배치(TFAA1603)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배치에서 생산된 제품 매출은 약 11억원으로 회수 명령에 따른 실적 차감은 제한적이나 식약처가 국내용으로 조사를 확장할 계획이라 발표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만 이번 이슈가 오창 1공장으로 진행 중인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뉴로녹스 중국 품목허가 승인 과정 막바지 단계 진입이 확인돼 연내 품목허가 승인 모멘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입센의 디스포트는 지난달 29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완자료를 제출했으며 내년 연초 품목허가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더 이상의 지연이 없을 시 뉴로녹스가 디스포트보다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증시 상장이 가시화됐다고 진단했다.

메디톡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39.3%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나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06억원, 영업이익은 50.5% 감소한 9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각각 6.8%, 39.3%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하이웨이원 인수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 ITC 소송비용 45억원 반영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관세청 톡신 통관은 전년 동기 대비 103.1% 증가하며 양호한 모습”이라며 “하지만 블랙마켓 단속 재개와 내수용으로 유통된 톡신 중 일부가 중국 따이공 채널로 수출돼 내수 매출로 인식된 물량이 관세청 데이터에 인식되면서 실제 동사의 수출 실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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