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국내 대기업과 사모펀드(PEF) 등을 접촉 중이다.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39.6%를 960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한 달전부터 이스타항공이 대기업을 위주로 인수제안서를 보내고 있다.
2016년부터 해외여행 붐과 환율 하락 덕분에 지난해까지 소규모 흑자를 이어간 이스타항공에 한-일 무역 갈등에 따른 ‘NO 재팬’ 운동은 치명적 악재로 꼽힌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급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스타항공의 실적은 악화되기 시작됐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이스타항공 사장도 “최근 대내외 항공 시장 여건 악화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위기 극복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올해 2번째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이스타항공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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