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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세폭 확대..외인 3년선물 약 1만계약 순매도

기사입력 : 2019-10-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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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오후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 물량을 늘린데 영향을 받고 있다.

장내 불안한 심리 가운데 통안 2년물 입찰 부진, 외국인의 선물 매도 물량 확대 등에 약세 일변도로 흐르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1시40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9600계약 가량 , 10년 선물을 33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으로 10년 선물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8틱 내린 110.48, 10년 선물(KXFA020)은 63틱 하락한 131.32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5.4bp 오른 1.374%, 국고10년(KTBS10)은 5.9bp 상승한 1.589%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장은 약세 폭을 키우고 있다"며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필요시 추가인하 여력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임지원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내는 등 금통위원 막내까지 동원돼 한은은 금리를 상당기간 동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당분간 신중한 입중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이에 외국인들이 최근 선물 매도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선물 매도 물량도 키우면서, 장은 한층 더 약세폭을 키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동결 소수의견 2명이 나온 것에서 기준금리가 상당기간 동결될 것이라는 기조를 정하고서 외국인이 이날 선물 매도세를 확대하는 것 같다"며 "또한 통안채 입찰 부진 등도 겹치면서 장은 약세폭을 키우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3년 기준으로 약 12bp까지 올랐으면 살만하다고 보는데 장이 희한하게 흘러간다"며 "브렉시트 문제도 있고 한데 이런 대외 이슈 관련한 것이 결론이 나야지 롱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선례를 보면 기준금리를 2번째 인하하거나 인상하고 나서 시장금리 추세가 변했던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미리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괜찮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선례를 따르는 식으로 금리 인하후 조정장세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매매 경향을 보면 한번 방향을 정하면 게속되는 추세가 나타난다"며 "외국인이 최근 들어 국채선물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조금더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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