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렌탈케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일반 생활기기 렌탈 부문 매출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이 일반화되면서 일반 회사나 음식점 등에서도 맛과 향이 뛰어난 커피를 찾는 사회 트렌드에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다.
김화응 대표는 지난 8월부터 사업 다각화 행보에 속도를 붙였다. ‘음식물 처리기·일반 매트리스’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음식물 처리기의 경우 출시 약 두 달만에 500여대가 팔렸다. 최근 혼수용 가전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어드레서와 의류건조기 또한 렌탈 고객 중 20~30대 고객 비중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도가 높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2분기 5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73억원 영업적자) 30.10%(22억원) 적자 폭을 줄였다. 실제로 현대렌탈케어의 계정 순증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8만6000개의 누적 계정 순증을 기록한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 10만개로 1만4000개 계정 순증이 늘어났다. 올해도 상반기 기준 계정 순증은 4만6000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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