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실적은 일평균 1018만건, 4,868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 대비 각각 15.9%, 12.9% 증가했다.
한은은 "온라인 쇼핑 확대 등으로 PG 이용규모가 증가했다"며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중 온라인쇼핑 이용금액은 2018년 하반기 대비 9.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770만건, 2,473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 대비 각각 6.0%, 52.7% 증가를 기록했다.
한은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위업체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이용금액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상반기중 결제대금예치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64만건, 777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 대비 각각 8.4%, 7.6% 증가했다.
오픈마켓 운영업체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상반기중 전자고지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7.5만건, 327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 대비 각각 9.0%, 21.7% 증가를 나타냈다.
한은은 "전자고지결제서비스는 아파트 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등과 같은 고지서를 이메일·앱 등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을 직접 수수해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직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은 일평균 1381건, 2,939만원으로 2018년 하반기 대비 각각 44.6%, 3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불전자지급수단은 스마트폰 기반 인증절차를 통해 편의점 등 가맹점 이용시 기등록된 구매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자금이체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 상반기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535만건..전년비 18.2% 증가
상반기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은 535만건, 1,628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 대비 각각 18.2%, 15.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유통·제조기업이 제공하는 간편결제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은 218만건, 2,005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 대비 각각 34.8%, 60.7%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 전자금융업자의 서비스 이용규모 확대에 기인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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