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5원 1,186.85내린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0.8원 내린 1,187.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경제지표 부진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여기에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 등도 더해져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역외도 숏플레이에 나서며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홍콩 문제로 미·중이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달러/위안이 여전히 7.1위안선을 웃돌고 있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이달 말 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는 것 같다"며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문에 곧 서명할 것이라는 소식 등도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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