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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MG손보 인수 PEF에 출자…우리지주 잠재적 인수후보 거명

기사입력 : 2019-10-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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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파트너스에 200억 출자…콜옵션 등은 미포함

우리금융그룹 본점 / 사진= 우리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우리금융그룹 본점 / 사진=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은행이 MG손해보험을 인수하는 사모펀드(PEF) 출자자로 참여한다.

단순 지분투자라고 하나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고 다른 금융지주보다 출자 여력이 앞선다는 점에서 잠재적 손해보험 인수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MG손해보험을 인수하는 PEF인 JC파트너스의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다. 1000억원 규모 펀드에서 우리은행은 200억원 출자를 맡는다.

MG손해보험은 올해 5월까지만 해도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는 등 퇴출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이후 8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를 JC파트너스로 바꾸고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경영개선계획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금융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의 출자가 향후 우리금융지주의 MG손해보험 인수로까지 이어질 지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우리은행은 PEF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아주캐피탈을 간접 인수했다. 다만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출자는 인수를 먼저 할 수 있는 콜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과 달리, 이번에 MG손해보험 출자의 경우 콜옵션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번 MG손해보험 인수 PEF 출자 관련 우리은행 측은 "은행 IB(투자금융) 차원 단순 지분투자로 경영권 참여 등의 옵션은 없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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