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인하로 기준금리는 2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대체투자처가 많지 않은 데다 대기수요의 서울 쏠림 현상이 커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거래보다 청약을 선호할 것”이라며 “그러나 연말까지 정부의 서울 지역 주택 구입에 대한 거래 모니터링이 강력한 만큼 거래량은 소강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준금리 인하는 실물경기 위축으로 거시경제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부동산은 거시경제를 반영하는 또다른 거울이라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부동산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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