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시장 초입에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한 두산로보틱스는 고도의 순응제어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통풍 및 헤드레스트 검사 시연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영상처리와 음성인식 AI를 적용한 협동로봇으로 로봇은 영상정보와 음성정보를 받아 들이고 처리하여 동물 사진을 개, 고양이, 코끼리, 기린의 사진을 구별하며 낱말 역시 같은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어 2대의 공작기계 앞에서 수행하는 보조 작업을 시연했으며 부스의 코너에 위치한 박스와 글귀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포장된 직사각형 박스에는 '들어보세요! 작업자가 하루에 8000개씩 운반하던 박스'라는 문구가 써있고 로봇은 이를 효율적으로 빠르게 나르는 모습을 시연했다.
또한, 두산 모트롤 BG는 홀의 중앙부에 두산 로보틱스에 비해 작은 부스를 마련하고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봇용 사이클로이드(Cycloid) 정밀감속기 GX 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감속기는 기어를 활용하여 회전 속도를 제어하는 부품으로 산업용 로봇의 핵심으로 이야기되며 GX 시리즈는 다양한 감속비, 높은 강성, 안정적 동력 전달을 특장점으로 내세우는 저소음, 고효율 정밀감속기다.
한편, 사이클로이드는 치형에 따른 기어의 한 종류로 굴림운동과 물림이 탁월하여 높은 정밀도가 필요한 감속기에 적합하다고 알려져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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