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진 신임 대표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재무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서기관, 국제통화기금 자문관 등을 지낸 관 출신 인사로, 지난 2015년부터 JKL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최 대표는 이번 JKL파트너스의 롯데손보 인수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인사로 통한다. 최 대표는 보험사에 대한 직접적인 경력은 없지만, 과거 MG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했던 당시 손보업계에 대한 집중적인 스터디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JKL파트너스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기준일 현재 관련 법령에 따라 산정된 기준 주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시가발행’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일반적인 유상증자가 시가대비 할인된 주가를 기준으로 ‘할인발행’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액주주의 지분 희석을 막아 소액주주를 보호하되 향후 책임 경영을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여 적정 주가를 회복하겠다는 JKL파트너스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롯데손보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140.8%로 1분기 163.2% 대비 22.4%p 하락한 지급여력비율을 거두며 재무건전성 불안을 노출했다. 그러나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190% 이상으로 오르며 재무건전성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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