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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보합권 내외 등락 지속..FOMC 후 美금리 반응 추가 점검 필요성도

기사입력 : 2019-09-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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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보합권 내외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미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하한 뒤 국내시장은 적극적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장중 호주의 고용지표 부진, 일본은행의 완화 기대감 강화 등으로 호주, 일본 금리가 낙폭을 키우자 강세 마인드가 다소 커지기도 했다.

이날은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8bp 이상, 일본 10년 국채 수익률은 4bp 넘게 빠지는 등 아시아 존 두 지역 금리 하락이 두드러졌다.

3년 국채선물은 3시 20분 현재 1틱 하락한 110.75, 10년 선물은 7틱 오른 132.93을 기록 중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FOMC는 애매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호주/일본 등에서 완화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면서 "다만 국내 금리가 현재 적극적인 방향을 잡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FOMC의 25bp 금리 인하 이후 미국시장에선 단기금리가 오르고 장기 금리가 빠졌지만, 시장 반응을 한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다시 오늘 미국 본장이 중요하다. 미국 커브가 금리 동결 때의 모양새를 보였는데, 사실 주식과 환율 움직임 모두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국 금리가 강세로 돌면서 미국채10년 금리가 1.7%대 안착한다면 우리도 우려감을 씻고 현물 매수, 금통위 기대감과 높아진 금리 레벨 등을 호재삼아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FOMC 프라이싱 과정에서 10년이 1.8%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숏으로 반영한다면, 우리는 금통위까지 박스권으로 가게 될 듯하다"면서 "일단은 국내 금리도 고점을 본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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