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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부 차관 "산은-수은, 고유 핵심 기능 역량 집중해야"

기사입력 : 2019-09-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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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합병론'에 대해 "사견"
'수은' 기재부-'산은' 금융위 모두 반대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8월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자료사진= 기획재정부(2019.08.26)이미지 확대보기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8월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자료사진= 기획재정부(2019.08.2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고유 핵심 기능에 역량을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은 회장이 '산은-수은 합병론'을 꺼낸데 대해 "(이동걸 회장의) 사견"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이동걸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산은 내부적으로도 논의가 된 게 아니고 전적으로 사견"이라고 전제하며 "산은과 수은의 합병도 정부에 건의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차관은 "정부가 2013년 마련한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르면 산은은 대내 금융 특화기관이고 수은은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라며 "정책금융기관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각각 보유한 핵심 기능에 역량을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은과 수은의 주무부처는 각각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이다.

전일(16일)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동걸 회장이) 사견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더 이상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은성수 위원장은 취임 직전 수은 행장을 맡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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