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역외시장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3.10원)보다 2.2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중국 경제지표 둔화 등으로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긴장도 안전자산인 달러의 강세를 자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70포인트(0.52%) 하락한 2만7,076.82를 기록하며 9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9.43포인트(0.31%) 내린 2,997.9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3.17포인트(0.28%) 낮아진 8,153.54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8.61로 전장보다 0.36% 높아졌다.
사우디발 공급차질 우려에 원유 순수입국 통화인 중국 위안화와 인도 루피화, 터키 리라화는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5% 오른 7.0642위안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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