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한저축은행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기업신용등급 ‘A’등급(안정적)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저축은행은 작년 퇴직연금의 원리금보장상품 범위에 저축은행 예·적금이 추가됨에 따라 기업신용등급 평가를 통해 투자적격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퇴직금 원리보장상품 제공 금융기관의 필수 조건은 신용등급 ‘BBB-‘이상이다.
신한저축은행은 재무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신한저축은행의 지난 6월 말 경영공시에 따르면 고정이하 여신비율 3.6%, 연체율 2.9%, BIS자기자본비율 15.1%였다. 여신 포트폴리오 또한 개인대출 59%, 기업대출 41%(지난 8월 말 기준)로 고르게 구성돼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A’등급의 주요 평가요인으로 ▲양호한 자산건전성 ▲리테일 중심의 다변화된 대출 포트폴리오 ▲신한금융그룹의 리스크 관리 정책 및 그룹 연계여신 역량 보유 등을 꼽았다. 기업신용등급 ‘A’는 저축은행 업계에서 최고 신용평가 등급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투자적격등급을 획득한 신한저축은행은 현재 운용중인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을 유지·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사장은 "2년 연속 투자적격 기업신용등급 획득으로 대외적으로 신한저축은행의 건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함께 든든한 서민금융전문회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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