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이달 들어 스포티지에 새로운 기본 할인 혜택을 제시했다. 9월 스포티지를 구입하면 50만원 할인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아차는 '추석 조기구매 우대조건'과 '선택형 보증연장 프로그램'을 내걸었다.
조기구매 우대조건은 오는 17일까지 신차를 출고하면 2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스포티지 외 모닝, K3, K5(가솔린·LPI), 스팅어, 쏘렌토, 카니발 등이 대상이다.
이처럼 기아차가 스포티지에 공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건 것은 최근 경쟁차종 진입으로 스포티지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이다.
스포티지 8월 판매실적은 14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줄었다. 이는 4세대 부분변경 '스포티지 더 볼드' 최저실적일 뿐 아니라 3세대 모델이 기록한 2012년 10월(1507대) 기록한 판매량 이후 7여년만에 가장 낮다.
기아차는 이달 스포티지 판매 강화에 이어, 내년 11월께 5세대 스포티지 풀체인지를 통해 판매 타깃을 재설정하는 전략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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