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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반기 본업 정상화...“내년부터 실적 반등 기대”- 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19-08-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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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
▲자료=한화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화가 올해 하반기 본업이 정상화돼 내년부터는 연간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가 대전 방산 공장의 생산 작업이 시작되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인 개별 부문의 실적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상장 자회사 및 자체 영업 가치 변동을 반영해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6% 하향한 3만2000원으로 책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4693억원과 107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9.1%, 126.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폭발 사고로 인해 연초부터 작업 중지됐던 대전 방산 공장의 화약 생산·제조 공실이 지난 13일자로 사용 승인됐다”며 “본업 정상화에 따라 개별 부문의 순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개별 부문의 실적 정상화를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자회사 케미칼의 태양광 부문 또한 고효율 제품의 비중 확대로 3분기부터 출하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의 변수는 생명 부문”이라며 “최근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하반기보다는 생명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며 “내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4% 증가한 4813억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올 상반기에는 공장 중단, 생명의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LAT) 관련 이슈, 케미칼의 주요 화학 제품 가격 약세 등 악재의 연속으로 주가 약세를 시현했다”며 “내년의 실적 턴어라운드 감안시 현재 주가는 과도한 디스카운트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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