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 1주(7월 29일~8월 5일)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발표되기 2주 전이었지만 이미 김현미 장관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예고한 때였다.
감정원은 "대다수 주택시장이 시장 불확실성 및 대출 규제 영향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급등했던 일부 재건축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인기지역 신축과 역세권 및 상대적 저평가 단지가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14개구(0.03%) 중 마포구(0.05%)는 공덕·상수동 등 역세권과 인기 단지 위주로, 종로구(0.04%)는 무악·창신동 등 도심권 직주근접 수요로, 강북구(0.03%)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청량리역세권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8월 1주‧2주 0.04%의 상승률을 기록한 뒤 8월 3주 오히려 전주대비 0.01%p 오른 0.05%p를 기록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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