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이후 중국 사막화방지를 위한 생태복원 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하기노르는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졌다. 알카리성 마른 호수의 소금이 바람에 날려 사막화가 주변 초원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 부회장은 봉사단과 함께 사막호수 바닥에 마른 나뭇가지를 심었다. 모래가 날아가는 것을 막고, 그 주변에 뿌린 갈대·감모초 씨앗이 발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작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12년간 중국 네이멍구 사막화를 막기 위한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3년까지 네이멍구 아빠까치 차칸노르 지역 1500만평 소금사막을 초지로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어 2014년부터 정란치 보샤오떼노르와 하기노르 지역 1200만평의 생태를 복원중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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